비 내리는 오후 공덕역 파전 골목: 청학동 부침개
100여개가 넘는 종류의 파전을 갓 튀겨낸 상태로 맛 볼 수 있는 청학동 부침개
- 마포 부침개는 공덕역에 위치한 마포 골목중 한 곳, 2개의 매장만 존재하지만, 각 매장당 메뉴의 종류는 100가지가 넘는다.
- 원하는 음식을 직접 선택해서 바구니에 담고, 금액 확인 후 선택한 음식을 바로 튀겨서 제공한다.
- 100여 가지의 전 메뉴 외에도 라면, 떡볶이, 두부김치, 골뱅이무침 등 다양한 메뉴가 있다.
- 86년생 호랑이, 나에게는 무도의 정총무가 쏜다 편을 보고 처음 알게 된 곳이다.
한국인에게는 비가 오면 생각나는 음식들이 있다. 그중에서도 파전은 비가 내리는 소리와 파전을 부치는 소리와 비슷하다는 이유로 비만 내리면 파전에 "막걸리 한 잔 어때?"라고 최대한 집에 늦게 들어가고 싶은 직장 상사에게 좋은 핑곗거리를 제공하기도 한다. 서울에는 파전 한 접시와 막걸리를 마실 수 있는 곳은 많지만, 단언컨대 공덕역에 위치한 이곳보다 메뉴가 많은 곳은 없다.
비 내리는 날, 전을 부치는 소리, 시끌벅적한 사람들의 대화, 막걸리 잔을 부딪히는 소리 속, 어느덧 나 자신도 동화되어 가장 작은 소음에도 상처받은 오늘 하루를 잠깐 잊게 만들어 주는 곳이다.
100여개의 전 종류
종류가 많다는 것은 선택이 폭이 넓은 장점도 있지만, 선택이 시간이 길어질 수 있는 단점도 있다.
청학동 부침개의 파전 종류는 대부분 우리가 아는 것들부터 시작한다. 튀김계의 베스트 셀러 오징어 튀김, 김말이, 감자전, 김치전 등은 물론이고, 어린 시절 추억을 자극하는 피카츄 돈까스, 떡꼬치, 명절날 차례상에 올라가는 동태전, 동그랑땡 그리고 고속도로 휴게소에 자주 찾게 되는 소떡소떡까지 당신이 알고 있는 모든 종류의 파전을 청학동 부침개에서 맛볼 수 있다.
좀 더 다양한 맛을 더 많이 즐기고 싶다면 미니전 메뉴를 선택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30여개의 막걸리 종류, 만만치 않다
다양한 종류의 파전만큼 막걸리 종류도 30여 개나 된다.
멜론 맛이 나는 메로니아 막걸리부터 복숭아, 오미자, 꿀 막걸리까지 다양한 막걸리도 존재하는 곳이다. 막걸리의 기본 맛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어디서나 마실 수 있는 장수 막걸리보다는 국순당 생막걸리 또는 대흥동에 위치한 양조장에서 제조하고 마포구에서만 유통되는 공덕동 막걸리를 추천한다. 주전자를 요청해 막걸리와 사이다를 섞어 마실 수도 있다.
가게 정보 그리고 지도
비 내리는 오후 공덕역 파전 골목: 청학동 부침개
100여개가 넘는 종류의 파전을 갓 튀겨낸 상태로 맛 볼 수 있는 청학동 부침개
한국인에게는 비가 오면 생각나는 음식들이 있다. 그중에서도 파전은 비가 내리는 소리와 파전을 부치는 소리와 비슷하다는 이유로 비만 내리면 파전에 "막걸리 한 잔 어때?"라고 최대한 집에 늦게 들어가고 싶은 직장 상사에게 좋은 핑곗거리를 제공하기도 한다. 서울에는 파전 한 접시와 막걸리를 마실 수 있는 곳은 많지만, 단언컨대 공덕역에 위치한 이곳보다 메뉴가 많은 곳은 없다.
비 내리는 날, 전을 부치는 소리, 시끌벅적한 사람들의 대화, 막걸리 잔을 부딪히는 소리 속, 어느덧 나 자신도 동화되어 가장 작은 소음에도 상처받은 오늘 하루를 잠깐 잊게 만들어 주는 곳이다.
100여개의 전 종류
종류가 많다는 것은 선택이 폭이 넓은 장점도 있지만, 선택이 시간이 길어질 수 있는 단점도 있다.
청학동 부침개의 파전 종류는 대부분 우리가 아는 것들부터 시작한다. 튀김계의 베스트 셀러 오징어 튀김, 김말이, 감자전, 김치전 등은 물론이고, 어린 시절 추억을 자극하는 피카츄 돈까스, 떡꼬치, 명절날 차례상에 올라가는 동태전, 동그랑땡 그리고 고속도로 휴게소에 자주 찾게 되는 소떡소떡까지 당신이 알고 있는 모든 종류의 파전을 청학동 부침개에서 맛볼 수 있다.
좀 더 다양한 맛을 더 많이 즐기고 싶다면 미니전 메뉴를 선택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30여개의 막걸리 종류, 만만치 않다
다양한 종류의 파전만큼 막걸리 종류도 30여 개나 된다.
멜론 맛이 나는 메로니아 막걸리부터 복숭아, 오미자, 꿀 막걸리까지 다양한 막걸리도 존재하는 곳이다. 막걸리의 기본 맛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어디서나 마실 수 있는 장수 막걸리보다는 국순당 생막걸리 또는 대흥동에 위치한 양조장에서 제조하고 마포구에서만 유통되는 공덕동 막걸리를 추천한다. 주전자를 요청해 막걸리와 사이다를 섞어 마실 수도 있다.
가게 정보 그리고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