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동 유일의 정통 라멘 맛집: 장안동 라멘트럭

장안동 라멘 트럭의 대표 메뉴 중 하나인 신라멘은 한국인 입맞에 맞는 한국식 매운맛 라멘이다.

• 상수의 작은 트럭을 시작으로 올해 10주년이 된 한국의 대표적인 라멘 프레차이즈 라멘트럭.
• 10시간 이상 끓여낸 돈사골 육수와 닭육수의 일반 라멘과 한국식 매운맛의 신라멘이 이곳의 대표 메뉴이다.
• 10주년 이벤트인지는 모르겠지만 면사리 추가가 무료였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일본 음식 중 하나인 라멘, 동대문구 장안동에서 유일하게 정통 라멘을 먹을 수 있는 곳은 바로 장안동 라멘트럭이 유일하다. 라멘은 일본인에게도 가장 흔하고,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울푸드로 퇴근 후 한 그릇의 라멘과 맥주 한 잔은 피로했던 하루를 따듯하게 우리의 몸을 위로해 준다.

장안동에는 그전에도 여러 라멘 업체가 진출했었지만, 개인이 운영하는 라멘 가게들은 오래 버티지 못하고 바람난 전 여자친구처럼, 마지막 인사도 없이 우리 곁을 조용히 떠나갔다. 일본 정통 라멘의 특유의 꾸릿 꾸릿하게 중독되는 육수 맛과 공장에서 받아오는 면이 아닌, 직접 제조하는 자가제면으로 10년간 사랑을 받은 매장인 만큼, 장안동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가장 오랫동안 운영하는 라멘집이 되기를 개인적으로 기대한다. (23년 9월 24일 저녁으로 먹고 와서 작성하는 포스팅이다.)

기본 라멘 vs 한국식 매운 라멘

맵찔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한국식 매운 라멘을 추천한다

라멘트럭에는 기본적으로 2가지 메뉴가 있다. 기본 맛과 한국인 입맞에 맞게 만든 매운맛이다. 사실 매운 맛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기본 맛을 먹어 본 적이 없어 비교는 불가능하지만, 매운라멘은 신라면 근처에도 가지 못할 정도로 맵찔이도 즐길 수 있는 메뉴라고 생각한다. 매운 라멘의 육수의 첫 입은 칼칼하고 깔끔한 맛이지만 10시간 끓여 낸 돼지 사골 육수 특유의 중독성이 가능 꾸릿 꾸릿한 향도 다른 라멘 가게들에 비해서는 조금 더 강한 편이다. 짜거나 싱거우면 말씀해 주세요라고 음식을 내주실 때 설명해 주시니 취향껏 육수를 더 요청할 수도 있다.

10주년 기념 면 사리 무료 추가?

자가제면으로 면 삶기의 시간도 따로 요청할 수 있다.

10주년 기념이라고 확신하지는 못하지만, 23년 9월 24일 이 글을 작성하는 오늘 저녁에도 사리 추가는 무료였다. 일반적인 라멘 가게들은 사리 추가에 평균 1,000원씩을 받았으나 라멘트럭에서는 면 사리를 추가하는데 추가 요금이 발생하지 않았다. 추가된 면 사리 또한 적은 양이 아닌, 처음에 나왔던 1인분 사리 만큼 제공해주시는 덕분에 오늘은 야식없이 든든하게 버틸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면을 삶기 정도를 주방장에게 요청할 수 있다.)

맥주가 좋다 상당히 좋다

레드락 생맥주를 맛있게 마신건 인생에서 이곳이 처음

장안동 라멘트럭에는 레드락 생맥주가 있다. 그것도 아주 맛있는 크림 레드락 생맥주가 있다.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이곳을 제외한 레드락 생맥주가 있는 가게들은 대부분 맥주라인을 관리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개인적 생각) 레드락 생맥주가 있는 곳들 대부분 동네 맥주집 또는 메뉴 중 가장 저가형 제품으로 자주 판매되는 제품이라 오히려 관리를 더 소홀히 한다고 맛이 느껴질 정도로 쿰쿰하게 썩어버린 레드락 생맥주를 많이 겪어봤다. 레드락 생맥주를 추천하는 곳은 이곳이 유일하다. 1잔이 아니라 2잔을 추천한다.

가게 정보 그리고 지도

• 장한평역 3, 4번 출구에서 도보 10분거리
• 매일 11:30 - 21:00(20:30 라스트 오더)
• 웨이팅 거의 없음
• 남/녀 화장실 구분 깨끗한편
• 주차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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