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년 전통의 을지로 노포 맛집 동원집 감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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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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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노포 맛집 시원 칼칼한 을지로 동원집 감자국

을지로 동원집 감자국

고기는 부드럽고, 육수를 추가해도 텁텁해지지 않고 끝까지 깔끔한 동원집의 대표 메뉴: 감자국


  • 37년 전통의 을지로3가 대표적인 노포 맛집 중 한 곳으로 리모델링 후 음식의 맛처럼 매장 분위기까지 깔끔.
  • 텁텁한 맛의 감자탕이 아닌 시원하고, 칼칼한 깔끔한 맛의 감자국을 느껴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
  • 1인분 메뉴(뼈해장국)는 판매하지 않기 때문에 두 사람 이상과 함께 가는 것을 추천.
  • 평일 저녁과 주말에는 20~30분 정도의 웨이팅이 있다.



최근 노포 맛집, 레트로 감성으로 MZ 세대까지 사로잡은 을지로의 많은 노포 맛집 중에서도 을지로3가에 위치한 37년 전통의 감자국(감자탕) 맛집 동원집. 작은 골목들마다 인쇄소가 밀집해 있는 골목 한편에 자리 잡고 있는 동원집, 이곳의 시그니쳐 메뉴는 감자국(감자탕)이다.

서울 어디에서나 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지만, 텁텁한 맛에 후회하는 흔한 감자탕의 맛이 아닌, 시원하고, 칼칼한 맛이 육수를 추가해도 변하지 않고, 식사자리가 끝날 때까지 깔끔한 맛을 유지하는 곳이다. 



뻑뻑한 고기가 아니다.

해장하러 갔다가 또다시 이모에게 소주를 부탁하게 되는 동원집의 감자국(감자탕). 

점심 메뉴 또는 술자리 다음 날 해장으로 찾은 뼈해장국의 텁텁한 맛을 느껴본 적이 있는가? 해장하러 들어갔다가 겉멋 든 맛의 MSG 공격으로 해장은커녕 속만 더 불편해지고, 하루 종일 물만 마셨던 기억을 이곳의 시원 칼칼한 육수의 첫 입으로 모두 지울 수 있다. 장시간 오래 조리가된 상태로 방치된 뻑뻑한 고기도 아니다. 조리가 되어 버너 위에서 보글 보글 춤을 추는 이곳의 고기는 젓가락질 몇 번으로도 뼈의 고기 옷을 쉽게 벗겨낼 만큼 살결이 부드럽다. (뼈 추가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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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 칼칼한 육수.

소주 한 잔과 함께하는 우리의 분위기처럼, 육수는 변하지 않는다 끝날 때까지.

취기가 오른 끝나지 않을 대화를 이어가기 위해 육수를 추가하고, 다시 불이 붙은 우리의 대화처럼, 이곳의 육수는 우리의 열정적인 대화가 지속될 수 있게 시원 칼칼 한 입으로 우리의 대화를 중재한다. 육수 추가는 말하지 않아도 넉넉히 주시는 편. 처음 그 맛 그대로 끝까지 즐길 수 있다. (육수 추가 무료)



한국인에게 볶음밥은 디저트일 뿐.

한국인에게 전골 요리의 마지막은 볶음밥이다.

이것은 우리에게 또 다른 음식이 아닌 스스로에게 주는 마지막 서비스 같은 느낌이다. 밥은 밥인데 우리의 뇌는 이것을 밥으로 인식하는 기능을 잠깐 무시한 채 식사 후 입을 닦기 위한 디저트 같은 느낌을 준다. 볶음밥은 조리실에서 조리해 남은 국물과 고기 뼈 등과 함께 같이 내어주신다. 식어가는 국물에 볶음밥을 얹은 숟가락을 담가 이곳의 마지막까지 서울에서 가장 맛있는 감자탕의  맛을 느낄 수 있다. (흰쌀밥에 국물 이불 덮어 먹는 것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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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정보 그리고 지도


  • 을지로3가역 9번 출구, 충무로역 6번 출구에서 대략 300m
  • 매주 일요일, 공휴일 제외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업
  • 평일 저녁 시간 또는 주말에는 웨이팅 20~30분 소요
  • 화장실 안에 있음. 깔끔한 편
  • 주차 불가능
  • 네이버 지도로 확인하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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